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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로나블루를 잊다! 고흐와 자코메티를 만나는 곳...‘전남도립미술관‘ ⑤경기도미술관‘호수, 숲 그리고 그리팅맨’....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편안함과 여유를 주는 미술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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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관, 마당의 설치작품, 건물 내부 바닥, 계단, 벽면, 천장 등 곳곳이 작품  
3인치의 작가, 순천만 꿈의 다리의 강익중 작가, ‘5만의 창,미래의 벽’ 어린이 벽화 ‘눈길’ 
 

문화인프라가 취약한 광양에 전남도립미술관이 문을 연지 1년이 지났다. 도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개관 특별전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 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귀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광양경제신문은 전국의 주요 도,시립 미술관을 돌아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문화 향유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다섯 번 째로 경기도미술관을 소개한다. 
<편집자 主>

국내 미술관 여러 곳을 가봤지만 이처럼 넓은 주차장과 주변경관, 건물 외부 설치작품부터 벽, 계단, 벽면, 천정 등 건물 내부까지 모두가 작품처럼 느껴진 곳은 처음이다.
이곳은 2006년에 개관한 경기도 미술관. 
건물만 ‘생뚱맞아’ 보이는, 더구나 하중을 견디지 못해 행사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우리 동네 전남도립미술관을 떠올렸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전, 15도 각도로 인사 하며 관람객을 반기는 푸른 옷의 키 큰 남자 ‘그리팅 맨’을 먼저 만난다.
너무 아파서 기억 하는 것조차 힘들지만 미술관 앞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던 곳이다. 2018년 4월 16일,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정부차원의 첫 영결식·추도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2006년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미술관은 현대 미술품의 수집, 보존, 연구, 전시와 교육 활동을 통해 경기도민을 위한 수도권의 대표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미술관은 전시실에서 만나는 예술작품보다 넓은 마당 군데군데 설치된 설치작품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화랑유원지 등 주변 경관이 받쳐주고 있어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3월 22일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소장품 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6년 개관이후 수집한 소장품 중 정체성의 담론아래 다양한 해석과 비평의 길을 열어준 이불, 이상현, 정연두, 정재석, 강상우, 조동환.조해준 등 16명의 작가들의 작품22점으로 구성했다. 
전시실 안에서 반가운 작품을 만났다. ‘3인치의 작가’,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 강익중 작가의 ‘5만의 창, 미래의 벽’이 어린이들의 꿈을 담아 전시실 내부 높은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작품 ‘5만의 창, 미래의 벽’(2008-2018)은 어린이들의 꿈 모으기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대규모 설치작품으로 대한민국 5만 어린이의 꿈과 33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어린이 벽화작품이다.
조동환.조해준 父子작가의 공동 드로잉 작품 ‘미군과 아버지’, 인사동 헌책방에서 발견한 ‘조선고적도보’라는 사진문서를 아카이브 작업한 이상현 작가의 ‘조선역사명상열전’은 깊이 들여다 볼만하다. 
경기도미술관은 공립미술관답게 지역 청년작가전과 경기작가조명전 등을 통해 지역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으며 소장품 연구와 연계한 ‘상설교육전’을 통해 도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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