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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아 작가 개인전 ‘섬진강 갱조개(재첩) 이야기’ 好評갱조개를 작품 오브제로 활용...섬진강 물결소리 들리는 듯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08.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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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아 작가(광양시문화연구회장)의 다섯 번째 개인전 ‘섬진강 갱조개(재첩) 이야기’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지난 6일 전시회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8월6일까지 열렸던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갱조개(재첩)를 그림의 오브제로 활용해 독특하고 아름답다는 호평을 받았다.

백 작가는 “갱조개 작품은 2020년 제20회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전에서 첫선을 보였지만 이번 작품은 그 당시 담지 못한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백작가가 갱조개 작품을 시작한 계기는 단골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 식당 주인이 갱조개 껍질을 매화밭에 버리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실제 어렸을 때 바닷가에서 갱조개를 잡고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어쩌면 갱조개라는 오브제는 너무나 당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는 “동네 어귀 바닷가에 나가면 금빛 모래사장을 걷기 힘들 정도로 갱조개(재첩)가 많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지금은 국내 유일의 갱조개 생산지인 섬진강변을 널리 알리고픈 마음에서 갱조개를 작품의 오브제로 활용했다.” 고 강조했다. 백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백지연(순천 거주)씨는 “작품 속의 갱조개가 나비가 되기도 하고 꽃이 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며“ 마치 섬진강 물결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고 소감을 말했다.

붓을 든 지 30여년이 되어간다는 백작가는 “국내 유일의 갱조개 생산지인 광양에서 갱조개 축제가 열리고 광양어업박물관을 세워 사라져가는 광양의 옛 정취를 시민들이 추억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순천대학교에서 교수로서 가사 문학을 강의해 온 이력을 가지고 있는 백숙아 작가는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광양예총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추진위원과 광양문화원 연구이사, 광양문화연구회장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라남도미술대전 입선 5회, 특선 4회, 남농미술대전 특별상 2회, 개천예술제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개인전 5회와 광양·포항 교류전, 동서 미술 교류전, 남도 미술의 향기전, 영호남 교류전, 광양·전주여성작가 교류전, 광양·통영여성작가 교류전, 광양 미술 이야기전, 제20회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전, 할머니와 손녀가 열어가는 세상 외 단체전 100여회에 참가하는 등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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