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교장 허동균)는 지난 2일부터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일대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술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기너위(기술로 너를 위하여)라는 팀명을 가진 봉사활동팀은 학생 8명, 지도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용접/배관/전기 분야의 기술적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성을 겸비한 기술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팀장인 제철기계과 2학년 박현중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꼈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게 봉사하는 기술인으로 성장해야겠다.”라고 말하였다.
지도교사 이동훈은 “손자 같은 학생들의 방문에 눈물까지 흘리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였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기술봉사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기너위팀의 봉사활동은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에 지난 4월에 선정되었으며 교내실습, 사전답사, 기술봉사의 과정으로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주민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활동을 펼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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