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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 초읽기 들어가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05.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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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그린에너지 이달 내 착공, 2025년 준공예정
2만여명 고용창출, 발전소 주변 지역 96억 지원
골약동 일부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도움
광양시 환경단체 “수용하기 힘들다” 마찰 불가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황금동 황금산단 내 8만5197㎡의 부지에 발전시설용량 220MW(110MW 2기)규모의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축을 허가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공사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계속된 지 6년 여 만의 일이다. 광양그린에너지㈜가 총 68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바이오매스발전소는 연면적 2만1612㎡부지에 발전소를 건립, 연간 154만MWH 전력을 생산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광양바이오매스 관계자는“광양경제청이 건축허가를 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안에 착공해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마침과 동시에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전소 가동 연료 90%에 해당하는 우드팰릿은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나머지 10%인 우드칩은 국내에서 충당해 사용할 방침이며 발전소 가동에 따른 대표적인 대기배출오염원인 SOx(황산화물)와 NOx(질소산화물), 그리고 DUST(먼지) 환경기준치 이하는 물론 국내 다른 발전소보다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54만MWH 전력을 인근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게 되며 운영하는 기간인 20년 동안 총 500억원에 이르는 광양시의 세수 증대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3년에 이르는 공사 기간 동안에만 2만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주변지역법에 따라 20년 간 25억원, 건설 기간 동안 발전소 주변지역(반경 5㎞)에 96억원의 지원사업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청 관계자는 “이 발전소는 철저하게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환경부가 10년 간 사후현장 영향조사도 하게 되는 만큼,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발전소가 포화상태인 광양만권의 특성상 추가 대기오염물질 발생에 따른 환경피해 증가를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 지역민의 반대가 여전해, 사업추진이 생각대로 잘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환경단체와 광양읍권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건립 반대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환경단체 모 관계자는 “광양만권에는 이미 연간 98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총 6개(16기)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광양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게 현 상황”이라며 “현실이 이런데도 또다시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것은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태도라 절대 수용할 없다”고 말해 향후 발전소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골약동 상생협의회와 골약동 일부 지역단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전소는 원래대로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이 문제는 당분간 크고 작은 마찰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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