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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납품업체들 포스코에 물가 반영해 달라 호소원가는 30%까지 올랐는데, 지역 업체 울며 겨자 먹기...포스코 최근 이미 두 차례 반영했다 해명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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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물품을 납품하는 지역업체들이 포스코에 물가를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원가는 30%까지 올랐는데도 포스코에 납품하는 제품은 물가상승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마동 모 납품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의 작업은 대부분은 협력업체가 맡아서 하고 있지만, 협력업체의 단가를 물가에 반영하지 않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며“ 그렇다 보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같은 작은 지역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솔직히 협력업체도 큰 힘이 없다. 그들 업체 역시 포스코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라 자발적으로 물가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협력업체 관계자 역시 “우리 업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지역 납품업체들의 물가상승을 반영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손실은 지역 업체가 떠안게 되는 구조가 되는 셈이다.

또 다른 납품 업체 관계자는 “포스코는 입만 열었다 하면 상생을 외치는데 솔직히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생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포스코는 협력업체에게 우수한 제품을 쓰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 물가를 반영해 주지 않는 한 그렇게 하기 힘든 구조”라며“본인들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고 협력업체와 지역 업체에게만 짐을 떠넘기는 것은 기업윤리에도 맞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두 번에 걸쳐 물가상승을 충분히 반영해 단가를 올렸다"며" 아마 이 문제는 지역 업체와 협력사 간 서로 조율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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