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저걸 언제 어떻게 치울까나?
‘어르신, 걱정마세요, 저희가 금방 깨끗하게 치워 드릴게요’ 
연로한 어르신들은 쓰레기 처리하는 것도 힘이 들 때가 있다.
가벼운 생활쓰레기부터 쓰지 않는 폐가전 등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면 더 그렇다.
이런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부대’가 진월면에 떴다.
지난 9일, 진월면 청년회, 특우회, 자생단체 등 110명의 회원들은 봄을 맞아 진월면 31개 마을을 돌며 폐가전, 가구 등 가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쓰레기를 처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해결사 부대’는 1톤 차량 15대를 동원, 가구, 냉장고, 세탁기, 오토바이 등 50톤 가량을 처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진월면청년회 박남순 회장은 “어르신들이 처리하기에 힘들어 보이고 또 걱정을 하셔서 특우회 등 진월면 자생단체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큰 걱정거리를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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