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이용재, 문양오, 무소속 정인화, 신홍식, 문선용 후보 등 6명의 출마의 변과 주요공약을 우선 싣는다.  

 “반칙과 특권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 

김재무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반칙과 특권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민우선 중심의 소통행정이 시대의 화두”라며 “갈등해소와 설득으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공존의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 준비된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3번째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녹색성장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균형발전 도시 ▲1천만 문화관광도시 ▲청년친화도시 ▲전국 최고의 돌봄 도시 ▲자치혁신도시의 비전 등 7대 핵심정책을 내세웠다. 

 “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

이용재  이용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양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양시는 인근 순천, 여수에 비하여 문화, 관광분야와 함께 주거 환경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다. 1조 예산시대를 열고 산업과 문화·관광자원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양시는 저탄소정책에 대응 산업구조의 변화를 위해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산업과 정주여건, 문화와 관광자원이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도시디자인 재설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더불어 사는 도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다 등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만들겠다”  

문양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여가, 산업공간과 관광산업콘텐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생명존중의 문화를 정착시켜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15만 전 시민 긴급재난생활비 100만원 지급 ▲KTX광양역 시대 ▲원스톱 재활전문병원 건립 ▲치매 유전자검사 무료지원 ▲청년부시장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감동 주는 행정, 모두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 높은 광양”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인화 전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인화 후보는 “공직생활 30년, 여의도 생활 4년 등 지금까지 정치와 행정을 봉사의 영역으로 여기며 살아왔다”며 “감동을 주는 행정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큰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통해 밝혔다.
이어 “중앙과 지방에 포진된 촘촘한 인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희망과 도약의 광양을 만들어가겠다. 요란하지 않게, 견실하게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화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 ▲청년중심의 디지털 광양 추진 ▲문화예술 지원센터 운영 ▲수소에너지 파크 조성 ▲어린이 보육 컨텐츠 개발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시민이 시장이 되는 광양시, 상식이 통하는 열린 시정 펼쳐가겠다” 

문선용 광양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한 문선용 씨도 광양시장 출마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문선용 후보는 광양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광양시 전통시장 관리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출마의 변을 통해 20여년간 광양시장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힌 문 후보는 “실무자의 전문성과 상식이 통하는 광양시 행정, 시민이 시장이 되는 광양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슬로건으로 시장 출마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 후보는 ▲태인동 자연마을 주민 전체 이주로 환경피해 해소 ▲고압송전선로 전체 지중화로 전자파 피해예방 및 경관회복 ▲옥룡사 재건 ▲행정혁신 프로젝트 ▲문화관광 프로젝트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최초 ‘엄마수당’ 지급 아이 키우는 엄마가 행복한 광양시”

신홍섭 무소속 신홍섭 씨도 광양시장 후보다. 신홍섭 후보는 “광양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엄마수당”을 지급 하겠다“고 밝혔다. 
신홍섭 후보는 “그동안 아이양육수당, 어르신수당, 청년지원 등 각종 수당은 있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엄마수당은 없었다”며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아이 키우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는 물론,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엄마수당은 아이 키우기에 헌신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최적의 복지정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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