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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걷히고 나면 푸른 하늘이 드러나게 마련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02.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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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작은 동네 신문을 만드는데 관여하고 있지만, 신문이나 뉴스를 보다 보면 금방이라도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불안을 느끼곤 한다. 특히 중앙뉴스나 경제 유튜브를 보다 보면  더 심해진다. 그에 따라 심리적인 불안도 덩달아 더 커지곤 한다. 원래 뉴스라는 게 그렇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다 보니 늘 극단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서로 경쟁을 해야 살아남는 구조이다 보니 침소붕대하는 것도 부지기수다. 딴은 이해는 한다. 그렇다고 해도 매사에 모든 뉴스를 액면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다. 생각해 보라. 그동안 뉴스가 전달한대로 되었다면 이미 우리나라는 절단 났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은 호황을 누리고 있고 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다. 그러니 세상 뉴스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그건 오히려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자기 나름대로 뉴스를 걸려내는 필터 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경제가  어렵기는 하다.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단군 이래로 늘살 그래 왔다는 사실이다. 아니 내일도 그럴 것이다. 기업은 늘 죽는 소리를 했고, 개인들은 못살겠다고 푸념들을 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우리는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매일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면 운외창천이라는 고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말해 눈에 보이는 구름의 형상에 따라 우리 마음이 요동하는데 구름 너머에 푸른 하늘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고사다. 구름이 걷히고 나면 푸른 하늘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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