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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 행복이 얼마나 사소한 데서 시작하는지오경택 행복 전도사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0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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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뇌에 새로운 길을 내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일단 길을 내고 나면 수시로 그 길을 이용하게 되는데 긍정적인 길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렇지 않고 매사에 부정적이 길을 닦게 되면 그 만큼 만족감도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행복감도 사라지게 된다. 설령 큰 행운이 찾아 와도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부정적이 생각이 행운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인생이란 반복된 패턴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다. 오죽했으면 性相近 習相遠(성상근 습상원)이라고 했겠는가. 즉, 사람의 천성은 원래 큰 차이가 없지만 사소한 습관에 의해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습관이라는 한자 역시 그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습(習)은 되풀이하고 반복한다는 뜻이요, 관은(慣))은 무의식적인 버릇을 말한다. 재밌는 것은 관(慣)자가 마음 심(心) 변에 꿸 貫(관)자라는 사실이다. 즉 되풀이 하는 말과 행동이 마치 굴비가 새끼줄에 엮이듯 내 인생을 그렇게 엮어간다는 뜻이다.

내가 자주 하는 말과 반복적인 행동이 내 인생을 엮는 새끼줄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행복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겠다. 내가 행복하다는 결심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해서 뇌에게 들려주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마음에 행복의 도로가 닦여 수시로 왕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하면 긍정적인 도로가 마음에 생겨 행복감도 그 만큼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도로를 닦는 방법은 생각 보다 간단하다. 매순간 감사를 하는 습관부터 몸에 익히면 된다. 물론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나는 이런 인위적인 것은 싫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렇다면 그런 사람은 ‘싫어’라는 부정적인 고속도로를 계속 뇌에 까는 셈인데, 이때부터는 매사에 불평과 불만이라는 고속도를 다니게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모든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화를 내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 알고 있다. 행복이라는 게 얼마나 사소한데서 발생하는 것인지. 아프리카에 사는 밀림의 왕이라고 부르는 사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모기라고 한다. 생각하면 웃음이 피식 나오겠지만, 사실이다. 사자는 그 작은 모기를 쫓느라 사냥 시간도 허비한다. 잘못하면 질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가 모기처럼 하찮게 여기는 것들이 우리 행복을 가로막는 원인인지도 모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잠에서 깨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대부분 사람은 ‘좀 더 자고 싶은데, 저 놈의 알람이 나를 깨웠네’ ‘아, 회사에 가기 싫어’ 라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불평하다가 지각한 적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사에게 꾸중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건강도 나빠지게 된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아침을 거르게 되고 회사에서는 눈총을 맞게 되고 그러면 오전 내내 얼굴은 빨래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또 폭식을 하게 될 것이고, 속이 거북한 나머지 하루 종일 기분은 저기압 상태가 될 것이다.

이런 반복된 패턴은 고혈압과 성인병 등 다양한 병을 불러오게 될 것이고, 그 병이 결국은 인생을 갉아먹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사람이 많다는 것, 가까운 병원에 가면 수시로 만날 수 있다. 아무쪼록 2022년에는 긍정적인 도로를 8차선으로 깔아, 그 도로를 수시로 왕래하길 빌어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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