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뜻하는 영어 Passion의 어원은 ‘견디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Pati’이며, 인내를 뜻하는 Patience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또한 열정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충만한 상태를 말하며, 명확한 목표를 갖고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꿈을 갖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며, 똑똑하거나 강한 사람보다 열정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열정적인 삶을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인물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이다. 피그말리온은 여자의 단점과 결점을 너무 많이 본 나머지 여자를 혐오하게 되어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모든 것을 잊고 일에 전념하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이 이전에 보았던 어떠한 여자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가진 조각상을 만들어,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피그말리온은 갈라테이아 조각상을 흠모하게 되었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나 갈라테이아는 상아로 만든 조각상에 불과했고, 숨을 쉴 수도 심장이 뛰지도 않았다. 하지만 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이 살아 있는 인간인 것처럼 그녀를 사랑했고, 열정적으로 그녀에게 정성을 다했다. 대화를 하고, 아름다운 장신구를 붙여 주고, 심지어 잠자리에 들 때에는 이불을 덮어 주면서 아내처럼 대했다. 사람들은 피그말리온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갈라테이아를 향한 피그말리온의 사랑과 열정은 계속되었다.

피그말리온은 급기야 아프로디테 제단 앞에서 갈라테이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아내로 삼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피그말리온의 열정과 사랑을 확인한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갈라테이아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피그말리온의 열정은 마침내 갈라테이아를 아내로 맞이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간절함이 열정을 낳고 열정이 기적을 이루어 낸 것이다. 그 후로 사람들은 열정과 긍정의 힘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르게 되었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꿈을 갖는다.
꿈이 있는 사람은 열정과 의욕이 넘친다.
2)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열정을 점화시킨다.
3)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한다.
성공한 사람의 성공담은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4) 현재에 충실한다.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열정을 키운다
5) 절실히 원한다.

지금 당장 물이 필요한 사람이 우물을 파지, 목마르지 않은 사람이 먼저 나서서 우물을 파지는 않는다. 꿈속에 나타날 정도로 절실해야 열정이 생긴다. 처음 당구를 배울 때를 생각해 보자. 잠을 자기 위해 누우면 천장에 당구공이 보이면서, 상상력만으로 3쿠션을 친다. 마찬가지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할 때는 꿈에서 외국어로 대화를 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살면서 한 번쯤은 열정에 불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30분 동안, 또 어떤 사람은 한 달 동안 열정을 갖는다. 그러나 인생을 성공하는 사람은 10년 이상 열정을 갖는다. 다시 말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가장 핵심적 습관은 ‘열정을 유지하는 습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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