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제12회 장애인식개선공모 작품전’을 오는 30일까지 광양읍 MG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작품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모습,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및 차별해소 등을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백일장(수필,4행시,시), 그림, 슬로건 등 3개 분야 총 100여건의 작품 중 선정작품을 골라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편견으로 가득한 색안경을 끼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판하며, 색안경을 모두가 벗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우리들의 색안경’(대상 황하은)부터 발달장애인 직원과 함께 일하며 쓴 ‘안녕하세요? 장동건입니다’(최우수상 신윤호), 장애를 보는 우리의 인식의 문제를 제기한 ‘인식과의 전쟁’(최우수상 양승한), 각각 모양이 다른 완두콩에 우리 삶을 비유한 ‘완두콩’(최우수상 김진홍),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린 ‘모두의 공원‘(최우수상 이진영), 따뜻한 배려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내용을 담은 ’우리는 모두 하나‘(최우수상 조사랑) 등의 그림 작품이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은 그림 작품 외에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수필과 4행시, 시 등 백일장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이영재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특히 이동의 자유가 없는 장애인들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며 “장애인식개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 김연호 (초 5) ‘함께하는 우리’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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