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170억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설치, 보다 원활하고 정교한 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고지원사업의 하나로 국비102억 지방비68억이 사용된다. 광양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감응신호시스템, ▲긴급차량유선신호시스템, ▲교통정보수집시스템vds, ▲교통CCTV(동영상)수집시스템, ▲교차로감시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주차정보시스템, ▲온라인신호제어 등 교통흐름 전반을 보강하거나 시스템을 교체해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시는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공정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우수한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교통과 박양균 과장은“이번에 추진하고자 하는 지능능형 교통체계사업은 총44개 지자체가 참여하게 되는 국고지원사업인 만큼, 업체 선정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조달청과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형태가 되었건 국내 우수업체들이 참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이 있는  모 기업 관계자는 “광양시는 순천과 여수에 비해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이 약간 뒤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이렇게 추진한다면 이웃 도시 못지않게 첨단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도시로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현재 기본 용역 및 기본 설계 중이고, 사업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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