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청년회(회장 박남순)는 지난 10일, 백운산 일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 일명 ‘에코-플로깅(Eco-plogging)’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백운산으로 출발하기 전 진월면 무접섬 공원에서 체온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기본수칙을 잘 지킨 가운데 백운산 한재에 도착, 정상까지 등반하면서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운동과 환경정화를 겸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남순 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청년회 등 여러 봉사단체가 활동을 못하고 있다. 무슨 봉사를 할까 회원들과 상의 끝에 백운산 환경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에도 사람들이 백운산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월면청년회는 20대부터 40대후반까지 총 4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진월면의 크고 작은 행사 등 진월면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네이버 지식사전 참고)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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