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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답게 산다는 것’ - 안대회 지음, 푸른역사 펴냄신선한 감동과 삶의 의미를 반추하게 하는 옛 선비들의 인생과 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3.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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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산다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다. 
아이는 아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예술가는 예술가답게...
본질을 잃지 않고 ‘답게’ 살아가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환경과 위치에서 ‘답게’ 살아간다면 횡령, 청탁, 남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잇속을 채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낡은 거죽을 벗겨내고 다가가 살펴보면 오히려 더 진지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품은 생각과 마음이 보이는 듯 했다“
성균관대 교수인 저자 안대회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무덤 가는 이 길도 나쁘진 않군’... 직접 시를 지어 스스로 죽음을 애도한 선비들도 있었다고 한다. 조선의 선비들은 스스로 묘비명을 쓰면서 욕심도 버리고, 권세도 내려놓고 더욱 겸손해지는 보통의 가난한 영혼이 되어 지나온 생을 돌아보며 남은 생을 더 잘살아내지 않았을까?
2007년에 나온 이 책은 어느덧 속지가 누렇게 변했지만 이 땅에 살았던 옛 선비들의 다양한 인생과 글을 통해 신선한 감동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책이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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