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 41분쯤 중마동 가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와 산림당국은 황급히 헬기6대와 소방차14대, 인근 순천, 보성 지역에서 소방인력을 지원받아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 등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시각(15시20분) 현재 금광블루빌 아파트 150미터 가량 접근했으며

광양항에서 가야산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 까딱하면 산불이 정상으로 확산될 염려가 크고 또 진화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은 광양시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인근 묘지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가야산은 해발 496미터의 나지막한 산으로 광양시민 뿐 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고 있는 친숙한 산이다. 숲이 울창한 데다 둘레 길까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산이다.

한 시민은 “빨리 진화가 되어야 피해가 덜할텐데...”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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