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교장 신홍주)는 지난 18일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창의문화예술제와 함께 늦은 개교식을 개최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 개학연기 조치로 개교식을 하지 못하고 지난해 6월1일 첫 등교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예술제 행사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과 정현복 광양시장, 김태균, 김길용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1층 로비와 교실에는 학생들과 강사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개교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다목적 강당에서는 예술고 학생들이 연습한 무대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에는 피아노, 성악, 트로트, 가요,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신홍주 교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교 교직원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과감한 지원으로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교육의 모델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의 예술적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창의예술고가 양지바른 광양에 튼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동부권 최초의 예술고인 ‘한국창의예술고’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 설립된 공립 예술계열 특목고로 지난해 창의음악과 40명, 창의미술과 20명 총 60명의 신입생이 정식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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