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어느덧 11월에 접어들어 올 해도 서서히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며, 년 초에 세웠던 목표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 매고 매진 할 필요가 있다. 

이력서(履歷書)는 취업을 목적으로 개인의 학력이나 경력 등 자신의 정보를 기재해 회사 등에 보여주기 위한 문서로 한자 자체의 의미를 풀어 보면 ‘발로 밟고 다닌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을 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작성된 서류가 이력서인 것이다.

이력서에 작성할 것이 많다는 것은 발로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경력을 쌓은 것이고 반대로 작성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은 구직을 위해 준비를 많이 못했다는 것이다.  회사 인사 담당자들은 1차로 구직자들이 제출한 이력서를 보고 그 사람의 도전 정신과 실행력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서류 심사를 통과하려면 취업과 관련 있는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기 시작해서 3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를 빗대어 ‘작심삼일’이라고 하며,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의지력 부족이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더라도 그 지식을 이용해서 실천할 수 있는 의지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아무리 좋은 계획을 수립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를 ‘사람의 머리와 발 사이’라고 말한다. 머리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대한 꿈을 갖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지만, 원대한 꿈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이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실행력이 몸에 배어, 나중에 어떤 목표가 생기면 습관화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은 오늘의 결과이므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면 그 사람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으며, 좀 더 빠른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앞날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꿈은 똑똑한 뇌가 아닌 성실한 두발로 평생 키워 나가는 것으로,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 꿈은 자기 위안용 환상일 뿐이며, 실행력이야말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체이며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원대한 꿈을 꾸라고 말하는데 이는 실행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며,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원대한 꿈을 갖기보다는 작은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성취해 나가는 편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평범한 사람들 역시 수만 가지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그들은 실천하지 않는 데 반해 성공한 사람들은 생각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주의자들이며,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남달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실천력 때문이다.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쓰레기에 불과하며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대문호였던 톨스토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은 많지만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은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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