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방역수칙 위반자, 처벌 강화 
위반시 구상권 청구. 과태료부과
직접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 유지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힘에 따라 광양시도 사회적거리두기 기준을 1단계로 완화, 그동안 금지됐던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행사·모임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일시적으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전시회, 박람회, 축제,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집합이 금지됐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등 고위험시설 7종도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그러나 핵심 방역수칙 위반행위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과태료부과 등은 강화되며 방역 사각지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이 됐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여전히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PC방,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영화관, 목용탕·사우나 등등 집합이 제한됐던 다중이용시설 14종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도록 권고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행사는 수용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내·외 공립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 밖에 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역아동·다함께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어린이집도 운영을 재개한다.
안전총괄과 정용균 과장은“ 정부 시책에 그대로 따르겠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피로를 최소한 하는 범위에서 일상의 방역 또한 빈틈없이 실시해 코로나 확산이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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