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에 거주하면서 지역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수임씨가 코로나19 자원 봉사를 다녀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결혼 전에 간호 업무를 해 왔던 이씨는 코로나가 확산되자 스스로 자원봉사를 신청, 30일 넘게 인천 공항에서 활동했다. 특히 이씨가 자원 봉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져 있던 시기라 웬만한 사람은 엄두를 내지 못했겠지만 그녀는 이에 개의치 않고 한달 넘는 기간 동안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수임씨와 함께 포스코감사나눔봉사팀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재영 팔마포럼 회장은 "수임씨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성격"이라며" 이씨의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이 씨는 "처음 자원봉사를 신청할 때는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신청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바로 요청이 와 급히 인천공항으로 가게 됐다"며"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관내 소외된 기관을 찾아 마술봉사를 펼쳐오고 오고 있으며  팔마포럼 회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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