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경험하고 있기에 더욱 더 힘들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입니다. 시간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코로나도 곧 종식이 될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어쩌면 우리 인생도 세미콜론(;)이라는 문장부호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끝난 것(.)같지만 결코 끝나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그렇습니다. 살아 있는 한 희망도 있게 마련입니다. 다만, 우리마음이 코로나 보다 먼저 지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꽃샘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견딘 새싹들이 세상 곳곳을 푸르게 물들이듯, 이제 우리가 그렇게 희망으로 물들어갈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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