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심각단계인 코로나19 비상으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학교와 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조정자 교육장,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원들의 열정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는 그를 만났다. 

함께 성장하는 기초학력책임제 운영 
“한 아이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커가도록 하기 위해서 첫째, 기초학력 정착과 진로교육 내실화, 둘째, 존중과 배려를 체질화하는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 셋째, 4차 산업사회 대비 메이커교육 활성화, 넷째,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 네 가지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정착·진로교육 내실화 
“초등에서는 기초학력을 확실히 정착시키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 등 진로교육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기초학력 심층 진단 검사와 문해력 검사 등을 실시하여 학습부진 학생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했다. 올해는 초등 1학년의 학년 초, 중, 말 3회에 걸쳐 문해력을 진단하고 맞춤형으로 보정 지도하면서 관리하는 체계를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진로교육 현장 만족도 99% 
“지난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지원에 대한 현장 만족도는 99%였다. 올해는 거기에 더하여 지역연계 단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날 것이다. 진로 탐색, 준비, 설계 단계에 자유학년제 등을 활용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 워크샵, 선·후배 만남 등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제대로 찾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광양시, 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했고 15개 유관기관과는 매월 만남을 갖고 교사와 기관간 진로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 확대해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한 메이커교육 활성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 광양연구소를 활용한 주니어 공학교실, 어린이 과학교실, 상상 캠프 등을 운영하고 지역과 함께 과학 수학 SW를 통합한 광양창의융합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지난해에는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학급별로 마을교육과정 실행연수를 세 차례 실시했고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학교를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기존사업을 분석하여 역점과제를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한 가지만 운영하고자 한다.이 사업은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신장, 교수, 학습 방법의 혁신, 지역협력체제 구체화 실행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일이다.” 
학교, 마을,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조정자 교육장은 꿈과 희망으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행복한 학생을 만드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존재 의미임을 명심하고 활기찬 혁신 광양교육 실현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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