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 늘사랑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고민아) 봉사단이 지난 21일 광영동 시장 상인들과 인근 상인들에게 직접 만든 떡국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5년째 실시하고 있는 떡국나눔 봉사는 설과 추석 때 떡국과 송편을 준비해 광영 시장을 찾아 직접 전달하고 있다. 
 

고민아 센터장은 “늘사랑 아동 봉사단이 이렇게 봉사할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해서”라며“ 아이들도 처음 봉사에 임할 땐 부끄러워 머뭇거렸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다가가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마다 늘사랑 봉사단 아이들을 지켜본 상인들도 자신의 손자 손녀처럼 반겨주고 있다.  5년 동안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한 남은수(15세, 늘사랑 봉사단 봉사부장)학생은 “이렇게 봉사활동을 해야 명절임을 실감하게 된다”며 “시장 어르신들이 우리를 기특하게 여겨주시기 때문에 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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