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교장 김미숙) 5학년 학생들이 지난 27일 광양소방서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2019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 불조심 어린이상을 수상한 학생들로 학생들이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배운 안전지식을 바탕으로 가까이에 위치한 광양소방서에서 직접 익힌 안전습관들 덕분이었다.

이번 방문은 수상의 기쁨과 광양시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감사 편지와 대회 상금으로 구입한 과일을 전달하였으며, 소방서에서는 학생들에게 소방시설과 각종 장비들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었다. 
 

김미숙 교장은 “연말이 되면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함이 주인을 찾아가는 것 같다. 소방서를 방문하여 감사인사를 전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소방서를 직접 찾아 소방시설을 살펴본 경험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에 대한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백운초등학교는 물소화기 사용실습, 소방합동훈련, 해상안전 체험학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또한  4학년과 5학년 학생 60명이 쉬는 시간 틈틈이 만들어 온 신생아 모자 60여개를 지역사회 산부인과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데도 한몫해 오고 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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