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과 광양교육청에서 지정한 마을학교 대표자들이 지난 24일 사라실 예술촌에서  협의회를 열고 보다 알찬 마을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동안 진행해 온 각 마을학교는 학교와 학생들 간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현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학교는 마을 공동체에서 청소년들을 잘 돌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함께 참석해 마을학교가 나가야할 방향과 문제점 등을 진지하게 청취한 조정자 광양시교육장은 “마을과 교육청이 서로 연계해 지역도 살고 학교도 살고 학생들도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마을학교를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문제점을 잘 파악해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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