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조성계획 수립연구 중간보고회가 지난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명원 광양시장 주재 하에 열린 이날 보고회는 3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 어떤 일을 해 왔으며 또 앞으로 어떤 일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지역거점 발전 전략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연계. 통합적 관점의 사업계획으로 문화 도시를 위한 방향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생활권이 나누어진 각 권역을 문화로 연계 통합적인 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문화도시 계획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화예술진흥 종합계획 수립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선정  등 광양시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문화도시 초석을 마련하고 정책추진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전략 로드맵과 문화도시지정을 위한 사업발굴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발표를 모두 경청한 문화사업추진협의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도시사업단에서 다양한 일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문화 도시지정을 위한 일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 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문화도시 사업단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다시 통합하고 분리해 실현가능한 것부터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