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장수체조강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노후 여가 문화 조성과 건강생활실천 향상을 위한 장수체조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에너지를 전달하는 체조강사들을 격려하고, 오는 10월31일 개최하는 장수체조발표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장수체조발표대회는 76개 마을 700여 명의 어르신이 21개 연합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며, 마을별 경합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수체조발표대회에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함께해요! 치매극복 한마당’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장수체조는 어르신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의료비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부심을 느끼고 강사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2009년 33개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101개 마을 장수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150개소를 목표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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