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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7.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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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 선수 가족

밤잠을 설치며 온 국민을 설레게 했던 폴란드에서 개최된 2019 FIFA U-20 월드컵, 자랑스런 광양 출신 황태현 선수가 폴란드 U-20 월드컵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신화를 썼다. 축구선수를 뒷바라지 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 그동안 황 선수를 뒷바라지 하며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축하메시지 등의 소감을 들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
“이번 폴란드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대표팀 NO. 2 캡틴 황태현 선수 아빠 황수환입니다. 먼저 많은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가 진행된 시간이 대부분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형제의 맘으로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역사에 남을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들 황태현 선수의 성장과정에 저는 다른 부모님들이 하고 있는 노력보다 크게 잘하지 못했는데 분에 넘치는 칭찬과 격려에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U-20 월드컵 준우승, 소감은
“3년여의 준비과정을 통하여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겠구나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는 역사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힘들고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리 선수들의 눈빛을 보며 투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를 하던 한달 간 모든 국민들에게 많은 꿈과 용기, 희망을 선물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런 리틀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가 끝나고 황태현 선수에게 “고생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전했다는 아버지, 황태현 선수는 “이번 경기를 하면서 축구선수로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가겠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전했단다.

경기 후 황 선수 “푹 자고 싶다”고
“아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한 3년 동안 짜여진 시간과 절제된 생활로 인하여 많은 피로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나누며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고 싶고 알람을 맞추지 않고 푹 자고 싶다는 말에 그동안 승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인내했는지 실감이 났습니다.”

中2, 상비군 선발
“초등학교 4학년 말 약간은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하면서 기본기가 부족하고 유연성이 많이 떨어져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개인훈련을 통하여 기본기를 연마하고 요가를 하면서 유연성이 좋아졌고 줄넘기 2단뛰기를 1,000개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체력이 만들어지면서 중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상비군에 선발되었습니다.”
황태현 선수는 어린 나이부터 대표팀에 합류했다. U-15 대표팀으로 한일교류전에서 뛰었고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 뛰었고 이번 폴란드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서는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입지가 큰 선수로 성장했다.

아들 뒷바라지, 기쁘고 행복해
“운동선수 뒷바라지 하는 모든 부모님들의 경제적, 정신적인 것은 물론 시간적인 노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아들 황태현 선수는 많은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부모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항상 자기관리 및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마음이 짠하고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큽니다.”

늘 희생하고 배려하는 든든한 차남
부동산개발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아버지 황수환 대표는 “항상 타인이나 동료들에게 관대하며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하는 기본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고 부모 형제간에도 늘 희생하고 배려하는 든든한 차남이라”며 황태현 선수가 “무슨 경기든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이 없어서 준비한 것을 못 보여주면 그것만큼 후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돋보이는 것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원칙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며 든든한 아들 자랑에 함박웃음 꽃이다.

광양의 자랑스런 아들 황태현 선수는 광양제철남초,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안산 그리너스 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해  현재 안산 그리너스 FC 수비수로 뛰고 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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