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태인동사무소 로비에서 큰돌샘 갤러리 회원들이 ‘한여름에 그린 그림展’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는 그동안 김선영 화백에게서 배운 제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다양한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어느 날 오후’ 라는 작품을 선보인 이영남 씨는 “ 어느 날 골목길을 걸어가는 데 풍경 하나가 눈에 확 꽂혔고, 그것을 이렇게 작품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요즘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림에 정진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해 온 김선영 화백은 “오늘 전시회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 수고한 보람을 돌려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정진하자”고 격려하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그림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백계만 동장은 “ 그동안 틈틈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해온 여러분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조만간에 그림을 벽면에 제대로 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그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시회는 내달 10일까지 태인동 사무소 로비에서 전시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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