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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작황 좋아도 고민... 광양매실 소비촉진 근본 대책 없나?소비패턴에 맞는 가공식품 개발 절실... 매실 주산지 간 협력사업 연대 필요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6.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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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실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소비되고 있지만 매실가격이 제값을 받지 못해 농가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월 말을 기해 올해 첫 매실 출하를 시작했지만 매실 시세 전망이 생각처럼 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 중의 하나가 해마다  매실청을 만들어 오던 가정들이 매실청을 만들지 않는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매실 소비 둔화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실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매실의 첫 시세 흐름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0일 가락시장에서 매실 5kg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8788원으로 1만원을 오갔던 평년 시세보다 낮은 가격대가 형성 돼 매실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관내 매실 농가민의 말에 따르면 “매실 재배 면적이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실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젊은 층의 소비패턴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젊음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병남 광양시 매실정책팀장은 "작년 농가민 수입이 158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본다“며” 순천 구례 등의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아마 광양매실 가격도 더 오르거나 또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매실유통관계자들은 ”가면 갈수록 매실 가격이 하락될 우려가 크다“며” 매실 소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소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광양시는 서울에 직접 매실 직판장을 열고 매실소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진상동부농협(조합장 배희순)도 홈쇼핑을 통해 매실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등 매실 소비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청매실 농원 정유인 부사장은 “냉해 피해가 크지 않았던 올해는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더 늘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알이 굵은 상품이 적어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청매실 농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매실을 쉽게 분해하는 기계를 전면 도입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매실 장아찌를 많이 생산해 소비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실의 전체적인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산지 간 협력사업을 통한 공동 홍보와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청매실 계통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남고 매실(홍매실) 같은 경우는 6월 말부터 7월 초순까지가 수확 적기며 광양지역 매실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4분의 1 수준인 8천 4백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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