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로 독특한 자기만의 그림세계를 추구해 가고 있는 가효자 화가의 일곱 번째 나들이 전이 오는24일까지 549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그동안 역사 속에서 모티브를 딴 반추상적인 화풍으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일곱 번째 나들이 전을 열고 있는 가효자 작가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물을 보는 식견이 달라지고, 그 달라진 식견이 그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임상완 미술평론가를 초대해 그림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한편 549갤러리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에서 조성한 갤러리로 누구나 와서 쉽게 그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접근성이 좋아 지역민들에게 인기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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