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유원지 음악분수 공연이 3월부터10월까지 두 차례 밤에만 잠깐 공연을 하고 있어 25억 예산 투자대비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실상 마동 유원지는 낮 시간에 노인들과 주부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지만 비싼 시비를 들여 설치한 분수대가 낮에는 전혀 활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장비 훼손 우려와 비용이 발생해 낮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매일 이곳을 찾는다는 한 시민은 “일반 자동차도 억대가 넘을 경우 평생 굴려도 고장이 없는데, 25억 가까운 돈을 들인 장비가 훼손이 될까봐 밤에만 잠깐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많은 것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3 월  1 일부터  10 월  31 일까지이며 ,  평일은 저녁  8 시와  8 시  30 분 ( 각  20 분 ),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8 시와  9 시 ( 각  30 분 ) 에 공연 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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