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마동 모 상가 근처에 누군가 강아지 새끼를 박스에 담아 몰래 버린 비정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기견 박스를 맨 처음 발견한 김 모씨는 ”버려진 박스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 열어 봤더니 강아지 새끼 6마리가 있었다“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쩌면 이렇게 매정하게 버릴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만약 이틀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거나 분양이 되지 않을 경우 이 유기견은 안락사를 당하게 된다“ 며 몹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 유기견은 안락사 전까지만 모 동물병원에서 돌보게 되며 현재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