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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과 공룡발자국을 만날 수 있는 신비한 섬 사도(沙島)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1.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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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沙島)"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작은 섬이다. "사도(沙島)" 는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수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 중에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 이 일어나는 곳으로 음력 2월 초하룻날과 음력 7월 보름날에는 "사도(沙島)", 추도, 긴도, 나루섬, 나끝, 시루섬, 진대섬" 등  "사도(沙島)" 를 이루는 7개 섬이 "ㄷ" 자의 형상으로 바닷물이 갈라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섬은 여수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백야도에서 사도로 출발하는 배 시간은 하루에 3번 있다. 사도는 그냥 둘러보는 것으로는 길게는 2시간, 짧게는 30분 정도면 대강 둘러 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사도는 두 가지가 아주 유명한 섬이다.

첫째는 사도가 공룡의 섬이라는 것. 이 섬에는 지금부터 1억년전(공룡이 지구별에서 전성기로 번창했던 시절을 중생대 백악기 시대라 하는데) 사도는 백악기 후기인 지금부터 약 7000만년 전 공룡의 멋진 놀이터였던 것이다. 사도의 퇴적층 위에 남긴 공룡발자국 화석이 무려 3,500여 점이나 있다.  

두 번째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라는 것.
사도를 중심으로 연결 된 7개의 섬을 아울러 사도라고 하는데 이 중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사도와 추도밖에 없다. 이 7개의 섬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영등날(음력 2월 초하룻날)과 음력 7월 보름 백중사리 때 모두 연결이 되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이런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추도를 제외하고는 매일 썰물 때는 건너 갈 수 있다.

위 두 가지 외에 하나를 더 추가 한다면 사도는 특별한 바위들이 참 많다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 퇴적암 층리로 이뤄진 해안의 암벽들과 기괴하게 생긴 바위들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쉽사리 보지 못하는 신기한 모습이 해안 곳곳에 널려 있다. 이 모습을 처음 접한 사람은 모두가 감탄을 자아낸다. 새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사도를 찾아보는 것도 아주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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