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학습은 물론 문화활동을 하며 교류하고 대화하는 곳이다. 광양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젊은 동네 중마동,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행복 동네를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 화합하며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한기택 위원장을 만났다.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능력을 갖춘 우수한 강사진을 영입하여 문화예술,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능기부로 기쁨과 행복바이러스 전달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총 28명의 위원과 4명의 고문(시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헬스를 포함해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200명 가량이 등록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사진반은 마을 및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노래교실은 장애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을 찾아 공연봉사로 기쁨과 행복바이러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마동 주민자치센터는 보건소와 연계한 임산부 교실,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출산준비교실, 태교교실, 부모교실, 사회복지과와 연계한 어르신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돌봄서비스사업 정기교육, 생활관리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 배움을 이웃에 환원하는 재능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경로당 대청소 및 수리 보수, 마동근린공원 탐방 및 해양공원 정화활동 추진 등으로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한 사항을 파악하고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음식 나눔 및 문화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함께 나누고 받는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맺어
“2017년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 완도에서 전복, 김, 매생이 등 특산물 판촉 홍보를 2회 다녀갔습니다.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선진지 견학 차 완도읍사무소를 방문하여 광양시 특산품을 홍보하고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완도군 주민자치위원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습니다.”

11월 22일 발표회 열린다
“발표회가 11월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수강생들이 배우고 익힌 끼와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축제의 장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해서 중마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재능기부로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소통과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는 한기택 위원장은 중동중학교 운영위원장, 순천매산고등학교 학부형회장, 동광양라이온스회장, 동광양상공인회회장, 광양시민경찰회장, 광양시비즈니스클럽회장, 중동조기축구회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국회의원표창, 전남도교육감표창, 광양시장표창, 광양경찰서장표창, 355B3지구총재 표창을 받았다.

대우 받고 싶으면 먼저 베풀어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고사성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내가 대우를 받고 싶으면 먼저 대우를 해주며 베풀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정직과 성실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 인생관입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돌아보며 훈훈한 중마동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는 한기택 위원장, 자치위원들 모두 하나되어 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그를 만나며 부드럽게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 아름다운 도시는 말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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