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 20일 드림키움영재스쿨에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추석맞이 다문화가정 송편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문화자녀성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 7명과 자녀 27명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다문화 여성들이 낯선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어려운 점 등 서로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편을 만든 한 다문화기장 자녀는 “추석 기간 동안 부모님과 먹을 직접 만들어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송편을 받고 좋아할 부모님을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나타냈다.
손경화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마음의 건강을 보듬고 챙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정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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