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커뮤니티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서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교육감과 전남도의회 의원, 광양시장, 광양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시삽 등 순으로 진행 되었다.
기공식을 갖은 가칭 ‘창의예술고’는 대지면적 35,649㎡, 총 사업비 254억원을 투자해 2019년 11월 준공,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연면적 11,00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문 예술교육시설로 지어진다.
음악·미술 전공 완성학급 9학급 180명을 모집하며,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 등 총 3학급 60명이다. 주요 시설로는 교사동, 다목적강당, 음악과 미술 전공 실기실, 개인 연습실, 60명 수용 기숙사 등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설계됐다.
이날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에 예술고가 들어서게 됨으로써 시 위상과 명문도시로써 발돋움하게 됐다.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학교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예술중학교 건립과 예술대학교 유치에도 적극 나서 학교 일대가 예술 교육 특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예술고는 선진 예술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 문화 공간 조성으로 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전문화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가칭 ‘창의예술고’건립을 위해 부지 무상제공과 사업비 7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