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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LF스퀘어 內 이마트 대형슈퍼마켓 들어선다골목상권 갈수록 힘들어...주변 지역상인들 강력 반발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7.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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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주)이마트가 최근 광양 LF스퀘어점에 매장을 오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일대 상인과 광양읍 주변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주)이마트 노브랜드 광양 LF스퀘어점이 지난 29일 준대규모 점포 개설계획을 예고해 왔다고 밝혔다. 유통산업발전법 제8조의3 및 동법 시행규칙 제5조의2 규정에 의하여 “준대규모 점포 영업 30일전에 개설계획을 예고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고 내용을 보면, (주)이마트 광양 LF스퀘어점 1층에 매장면적 479.33㎡의 준대규모점포(슈퍼마켓)를 개설해 오는 30일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주)이마트측이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 계획서 제출여부에 저촉되는지 면밀히 검토 후, 준대규모점포 개설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시 관계자는 “마트를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받고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법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덕례리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는 “(주)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를 개설자로 한 만큼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LF스퀘어가 들어서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았는데 대기업 계열의 준대규모의 슈퍼마켓까지 들어서면 우리 같은 영세상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존하라는 것인지 정말 해도 너무한다”고 성토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14년 6월 권태구 연구)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대형마트 1개가 들어 설 때 마다 인근 22개의 동네슈퍼나 80여개의 소매점들이 폐업을 한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11월 광양시가 LF스퀘어 광양점 개점을 앞두고 대형유통기업 지역기여 권고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안은 “유통상업발전법”에 근거를 두고 지역의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광양시에 등록된 대형유통기업에 대하여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기여 권고사항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모 시민단체 관계자는 “LF스퀘어 광양점은 지역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공익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은 이행할 생각을 하지 않고 패션문화를 앞세워 지역의 골목상권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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