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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실질적인 전입유도 정책 필요연말이면 올라가는 널뛰기 인구…영유아·젊은층 전출 신경써야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8.05.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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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구 유입이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15만5857명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 3월 기준(15만2954명)으로는 2903명이 감소했다. 유독 연말과 연초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연말 인구늘리기를 위한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광양시에서 영유아들의 인구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양시 총 전출입 수를 살펴보면, 1만8764명이 전입하고 1만9055명이 전출로 순이동(전입에서 전출을 뺀 이동수)인구가 -291명을 기록했다. 전입보다 전출이 291명 많다는 것.
특히 0세부터 7세까지는 0세 4명, 7세 8명 순이동 증가 외 -296명이 순이동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전입보다 전출 수가 앞서고 있다. 반면, 순천시는 0세부터 7세까지 순이동 인구 620명으로 영유아 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광양시 순이동으로 집중 전출되는 연령이 18세에서 25세로 -526명에 이르고 있어, 아동뿐만 아니라 청년까지 빠져나가는 것으로 집계돼 광양시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전출 사유로 이직, 교육, 정주여건, 공기질 등이 꼽히고 있어 어느 하나의 문제가 아닌 종합적인 개선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광양시 인구가 연말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이후 빠져나가는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유입 인구가 아닌 광양시의 실적 보고를 위한 허수 인구 유입이 큰 것으로 유추될 수 있다. 광양시에서 지난해 인구늘리기 추진 실적으로 인한 인구 유입이 1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의 인구유입은 집계된 인구수보다 적다고 볼 수 있어 더욱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전입유도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광양시 평균연령은 2016년 기준 39.3세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나타나고 있지만, 순천시 40.4, 여수시 42.6, 목포시 40.3살로 바짝 뒤쫓고 있어 영유아와 젊은 층의 이탈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를 유지할 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한편 광양시가 2017년 전출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세대 및 초4~중2 세대 2304명이 이직 등의 이유로 지난해 광양에서 주소지를 옮겨 떠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시는 오는 2030년까지 27만명을 목표로 전출사유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정책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세워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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