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옥룡사지 동백 숲 일원에서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 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천년 역사가 담겨있는 옥룡사지(국가사적지 407호)와 동백 숲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향우 간의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양시민 소풍가는 날’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와 재능기부 중심의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학습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문화행사로는 옥룡사지 동백 숲 스토리텔링 만화전과 추억의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동백오일을 활용한 비빔밥, 김밥, 부침개 등 먹거리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또 동백오일 자원화 방안 및 풍수지리사상 대중화 강연과 도선국사 참선길 따라 걷기 등 체험과 학습할 수 있는 행사는 물론,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사진 촬영, 도선국사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떡 메치기 등 시민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서병국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동백숲을 찾아온 상춘객들이 옥룡사지 동백나무의 기운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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