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269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이 열렸다. 이날 시정 질문에는 박노신, 백성호, 김성희 시의원이 나섰다.
박노신 의원은 ▷서천 가로수길 경관 조명 ▷인구늘리기와 도시경쟁력을 위한 주택 건설 ▷광양세무서 설치 ▷포스코 리튬 공장 유치 ▷광양 목질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관련 등 5건에 대해 질문했다. 백성호 의원은 ▷건설기계 체불임대료 근절을 위한 대책 ▷공영주기장 설치 필요성 ▷성호아파트 주변 주차난 해소 방안 ▷태인교 보수보강 등 4건, 김성희 의원은 ▷파프리카 보조금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옥룡 답곡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빛그린매실사업단 추진상황 등 4건을 질의했다.
답변자로 나선 정현복 시장은 박노신 의원의 광양세무서 설치에 관한 질문에 “현재 순천세무서 광양민원실이 설치된 지 10년이 지났고 제조, 건설업, 음식업,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업, 서비스업의 경제규모는 당시 6500여 대에서 현재 9000여 대로 모든 업종에서 현저하게 증가됐다. 순천세무서 광양민원실에서 처리하는 업무는 국세업무 일부에 국한되어 있어 한계가 있고 우리시 많은 소상공인들이 세무업무를 보기 위해 순천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무서 설치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관련기관 건의 및 정책적인 노력 등을 통하여 세무서가 설치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화력발전소 질문에서 정현복 시장은 “공식적으로 시장은 반대 입장이지만 행위허가 자체가 경제청장에 있고, 관련 승인은 산자부 사항이라 권한이 없어 입장이 곤란하다. 이제는 시와 시의회 또 우리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서 저지 하는 길밖에 없으며, 3시 행정협의회의 의제로 올려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복 시장은 김성희 의원의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하여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도 약 57% 정도 되었다. 덕진에서 10개동에 934세대를 짓겠다고, 사업을 착수했고 시에 허가가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석 채취 특혜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는 당초 166억이라는 많은 시비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파하는 사람에게 공고를 해 시에 납입액만큼 채취해 팔수 있도록 해 준 것이로 원래 수용 구역에  허가를 해 주었는데 수용 구역에서 원하던 암석이 안 나오니까 현재 환지 구역 쪽으로 이것을 바꾸어 달라고 해서 바꾸어 준 것이 사실이다. 수용구역에 그것이 만약에 무산이 되었을 때 158억이라는 시비가 더 투자되는 것으로 판단이 됐다. 행정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고 이 문제가 나왔을 때 이미 수사 종결된 사항이다.”고 답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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