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나눔장터는 매일매일 수많은 사연이 쌓인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내놓다 보니 각가지 사연도 많다. 그야말로 상설나눔장터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추억과 사랑을 이어주는 행복한 가게다.

“상설나눔장터 물건은 누군가의 삶이 담겨있기에 더욱 소중하고 그야말로 아름다운 기증품입니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써니밸리아파트가 개설하고 광양시에서 건물을 지은 곳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따라서 서로의 관계를 통해 나누고 배려하며 살아갈수록 우리에겐 아름다운 꿈이 펼쳐지곤 한다.
 
생활잡화, 도서, 주방가전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리도 해주고 무상으로 나눠주기도 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 이곳에서 얻어진 작은 수익금은 써니밸리부녀회에서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상설나눔장터는 그야말로 바꿔 쓰고 나눠 주는 가게다.

백운아트홀에서 26년을 무대감독, 영화감독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서명 센터장, 그는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것 보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자 상설나눔장터에서 봉사로 일하고 있다.
“상설나눔장터는 무료기탁, 무료서비스, 무료AS가 기본입니다. 없는 것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 가는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주고 받을 때 가격을 떠나 가장 가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가전제품 수리도 해준다는 서명 센터장은 누군가가 긴요하게 쓸 물건이란 생각으로 정성껏 수리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버리면 쓰레기, 재활용 하면 나눔이 된다. 재사용은 미래를 위한 나눔이며 생명의 되살림이다.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사용된다. 상설나눔장터는 중마동 써니밸리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8시 30분, 마감시간은 5시다

길찾기: 광양시 사동로 써니밸리아파트
연락처:010-4620-6078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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