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이젠 옛말, 현 사회는 함께 해야만 즐겁고 행복하다. 2013년 7월 1일 재정된 광양시여성상친회는 다양한 상가를 운영하는 여성사장들로 구성된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봉사 친목단체다. 지난 19일 여성상친회 회장 이, 취임식 현장을 다녀왔다.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단체
“광양시 여성 상친회는 2013년에 재정된 단체로써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25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광양시여성상친회 설립 목적은 신의와 협동을 바탕으로 상부상조의 정신아래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총 회원 수 제한 없으나 나이 제한 있다.
“회원 자격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여성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총 회원 수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회원은 상시 들어올 수 있으며 나이 제한이 있습니다. 최저 나이는 30세, 최고 나이는 55세입니다. 월 회비는 4만원, 1만원은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하며 3만원은 활동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투명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광양시여성상친회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라서 모임 하는 날은 언제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후원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 한다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옛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더불어 살아간다면 어려운 경제도 술술 풀려나가지 않을까요? 저희 여성상친회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행복을 저축한다 생각하고 1년에 한번은 여행, 그리고 산행과 야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모임을 하고 있으며 모임은 회원들 가게에서 주로 한다. 봉사활동은 동광양중학교 학생 2명에게 매달 후원금 지급, 소년소녀 가장 교복 맞춰주기, 동사무소에 의뢰해 할머니밥상,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쌀 전달 등 다양한 물품으로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미라(사랑채 사장) 이임 회장은 고생보다 행복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광양시여성상친회는 시에 봉사단체로 등록해서 어려운 곳곳을 찾아갑니다. 임원 임기는 2년인데 2년 동안 바쁜 가운데서 열심히 찾아 다니다 보니 행복 저축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회원들이 함께 해주니 즐겁게 회장 임기를 마칠 수 있었으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강금자 취임 회장은 따뜻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한다.
“회원들 가게 번창과 발전은 물론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저희 광양시여성상친회는 무엇보다 따뜻한 모임입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솔선수범하는 회원들이 있기에 언제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노랠 부르는 단체라서 여성상친 회원이라는 것만도 행복할 때가 많습니다.”

어둠을 밝혀주고 있는 광양시여성상친회 꽃길 되길
세상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도움되는 것만큼 더 값진 것이 있을까?
모두들 어렵다고 아우성인 요즘인데 어려운 경제활동에 앞장서 뛰어가고 있는 여성상친회 사장들, 여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고 여성이라서 행복한 때도 많다는 이들을 만나며 행복한 단체라는 말을 실감했다.
2018년에도 시원스럽게 경제가 열리진 않겠지만 여성의 지혜로운 파워가 존재한다면 사회가, 경제가 꼭 그늘만은 아닐 것이라 기대하며 다양한 곳을 찾아 어둠을 밝혀주고 있는 광양시여성상친회, 그들이 가는 곳엔 언제나 맑고 밝은 꽃 길이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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