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대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신현숙 광양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부인회, 수난안전협회, 광양보건대 등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에서는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과 생활주변 위험요소 안전신문고 신고,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소소심 운동 참여 등 평상시 재난예방 활동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재난발생시 구성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이해와 수습 복구절차 등 민관 협력에 대한 주제로 신속한 재난 수습과 복구 활동을 위한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광양시 재난대응 우수와 미흡사례 설명,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동영상 시청을 통해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가졌다.
시는 재난예방과 복구, 안전개선 활동을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 발생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시장을 중심으로 정확하고 빠른 재난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신현숙 부시장은 “포항 지진과 이번 제천 복합건물 화재 등과 같은 대형 재난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시에는 이런 대형 사고들이 발생치 않도록 민관이 서로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의 안전은 위원들의 열정적인 마음가짐과 부지런한 손끝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나와 가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협력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서석만 과장은 “광양시 안전에 도움이 될 실질적 안전문화 활동에 위원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