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의 성공 토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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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듣기 선수가 되라!
이런 이야기가 있다. 미국 동부지방에서 성공한 부동산 전문가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했다. “당신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성공을 했습니까? 비결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이 질문에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저는 그저 고객들의 말을 들어주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공하려면 듣기 선수가 되라” 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가 소개하는 사람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인지 맞춰보기 바란다. 이 사람은 <듣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정신과 전문의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를 만나면 우선 잘 듣고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린다. 말하자면 듣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바로 듣기 선수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대화를 하는 데 있어 듣기보다는 자신 이야기를 하는 데 먼저 주력한다. 사실 신은 인간을 만들 때 이렇게 만들었다. “두개의 눈으로 두개의 귀로 듣고, 하나의 입으로 말을 하라!”고 말이다. 우리는 이 걸 어기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잘 들어주는 데 익숙하지 못할까? 우리는 어렸을 때 주로 ‘쓰기, 읽기, 말하기’를 배웠다. 그렇다면 듣기는 배웠을까? 사실 듣기는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듣는 자세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 듣기 자세에는 5가지가 있다.
첫째, 상대방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무시하기: 0%> 다. 둘째, 마치 상대방을 인정하고 듣는 것처럼 행동하는 <듣는 척 하기: 15-30% >다. 셋째, 어떤 것은 듣고 다른 것은 무시하는 <선택적 듣기: 40-50% >다. 넷째, 남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만 귀로만 듣는 <적극적 듣기: 70-80%>다. 다섯째, 귀와 눈 그리고 온 가슴으로 듣는 <공감적 듣기: 95% >다.
그렇다면 당신이 ‘듣기 선수’가 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앞서 말한 듣기 자세 중 <공감적 듣기>가 가장 바람직한 자세다. 한자 ‘들을 聽’자를 가만히 보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聽(청)= 耳 + 王 + 十 + 目 + 一 + 心’ 이것을 말로 풀어 보면 이렇게 된다. “임금님 귀처럼 큰 귀로(임금님 말씀을 듣는 것처럼)열 개의 눈과 하나 된 마음으로 들어라”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잘 듣는 사람이 되려면 온 마음으로 듣는 공감적 경청을 해야 한다.
부부간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던 한 중년남자가 신부님을 찾아가 고민을 늘어놓았다, 이에 신부님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부터 1주일 동안 말은 적게 하고 당신 아내의 말을 잘 들어보시오” 이 중년 남자는 신부님의 처방대로 1주일을 보냈다. 이 처방이 효과를 보자 이 중년남자는 신부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러자 신부님은 이렇게 말을 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이번 주엔 부인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시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신이‘듣기 선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다. 듣기 체조 ‘1, 2, 3’ 세 박자를 익히면 된다. 듣기체조‘1, 2, 3’ 세 박자라... 무슨 말일까?
여기서 ‘1, 2, 3’ 세 박자 란 이렇다. ‘1분 동안 말하고’, ‘2분 동안 듣고’, ‘ 3분 동안 맞장구를 쳐라’다. 즉 일단 말을 적게 하고 상대로 하여금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자 속으로 한번 따라 해보아라! 1분 동안 “말하고”, 2분 동안 “듣고”, 3분 동안 “맞장구치고” 이 게 이숙해지면 듣기 선수로서 자격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혹시 친한 친구 중 자주 만나고 고민도 함께 나누는 친구를 한번 생각해보자. 그 친구가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아니면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인가? 모르긴 몰라도 그는 잘 들어 주는 사람일 것이다. 사실 ‘듣기 선수’가 되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오늘부터라도 상사, 동료, 부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잘 들으면 성공이 들어온다.
<글/ 김종수/ 김종수 성공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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