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음식이라고 말할 수 없다. 또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손님이 먼저 안다. 맛있는 음식, 건강한 밥상을 준비하는 왕금정을 찾았다.

가게 이름이 왜 왕자가 붙였냐는 질문에 조쌍숙 사장은 고객을 왕처럼 높여주고 싶고 또 옥룡 한옥마을에 한옥을 지었는데 그 마을이 왕금 마을이라 왕금정이란 상호를 내걸었다며 활짝 웃었다.

우리 입맛에 익숙한 음식, 무엇인가 간편하면서도 특색을 지닌 음식점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그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왕금정에 있다.

왕금정 메뉴는 숯불돼지갈비 1만2천원(250g), 생삽겹살, 오겹살 9천원(170g), 오리한마리 3만5천원, 한방오리백숙 5만원이며 모두 국내산이다,
점심 메뉴는 묵은지등갈비전골 小 2만원, 大 3만5천원, 갈비탕, 육개장 6천원, 메밀팥칼국수 7천원, 들깨칼국수 6천원이다.

오리 한마리는 깔끔하고 특별한 소스와 갖은 야채의 만남이 어우러져 향기를 더해 입이 즐겁다. 다양한 한약재료를 넣어 정성껏 만드는 한방오리백숙은 예약 필수며 점심 메뉴지만 고객이 주문 시 저녁에도 가능하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좋은 분들을 만날 때, 맛있다고 칭찬할 때 행복합니다. 저희 가게기 때문에 음식 값을 최대한 낮춰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봉평 메밀국수를 하다 도축업 일을 했기 때문에 좋은 고기를 서비스 할 수 있어 왕금정을 운영하게 됐다는 조쌍숙 사장, 맛있는 고기를 저렴하게 대접하겠다는 그는 집에서 먹는 어머니 손맛 그대로 요리해 상에 내놓는다.

맛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밥상을 원한다면 이순신먹거리 타운에 위치한 왕금정을 찾아보자.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한 왕금정은 둘째, 네째 주 일요일은 휴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길찾기: 광양시 발섬4길 17-20(중동)
연락처: 061-795-0809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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