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싫어했던 음식이 나이들면 그리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입맛은 변하지 않는 법이며 고향음식, 어머니 손맛 음식은 늘 그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다양한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행복가든은 단골고객이 많다. 그만큼 손님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을 내놓기 때문이다.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좋은 재료가 먼저입니다. 싱싱한 생선을 직접 여수에서 구입하는데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맛, 집에서 해먹을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을 한상 차림으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 별미 음식으로 대접하고 있는 저희 집은 봄엔 도다리 쑥국, 겨울엔 대구탕, 물메기탕을 많이 찾습니다.”

행복가든 메뉴는 해물탕과 찜이 5만원~7만원, 삼겹살 1만1천원(200g), 생오리 한마리 4만원, 전복구이 3만원~5만원, 장어구이 1만원(100g) 식사메뉴는 한상차림 1만2천원, 생선조림 1만3천원, 장어탕, 돌솥김치찌게 1만원, 백반 8천원이 있으며 제육볶음, 낙지볶음, 전복구이, 생선구이는 추가메뉴다. 또 전복과 낙지 등이 어우러진 세트메뉴와 계절메뉴가 있다. 행복가든 모든 해산물과 고기는 국내산이며 모든 메뉴 포장도 가능하다.

220석을 갖춘 행복가든은 18년 전통이 있는 집, 정선진 사장이 운영한지는 3년 됐지만 이곳에서 일하다 인수해 해물탕과 해물찜 전문이었던 맛을 그대로 살려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진 사장은 고객들이 푸짐한 음식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얘기에 힘든 것도 잊는다며 모든 반찬은 직접 그날그날 담아서 사용하고 싱싱한 야채도 직접 가꾸어 내놓는다며 고객에게 맛있는 음식은 물론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며 활짝 웃었다.

세상은 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옛 맛을 찾는 본능이 있다. 감칠맛에 은근히 끌리는 맛, 토속적인 음식점 행복가든은 그야말로 푸짐한 밥상, 맛있는 밥상, 눈으로 입으로 먹는 밥상이다. 광양읍 인서리에 위치한 행복가든은 첫째 주 일요일은 휴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길찾기: 광양시 광양읍 인서6길 25
연락처: 061-762-9269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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