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세시풍속놀이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중동 23호 광장에서 개최됐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일환으로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되살리고 세시풍속놀이 문화에 대한 정취와 멋을 느끼고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아빠의 청춘’ 기악단과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 마당극, 버꾸놀이 등 공연 한마당을 펼쳐 흥을 더했다. 또 윷놀이와 떡메치기, 송편을 함께 나눠 먹으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줄다리기와 노래자랑 행사도 곁들어 흥겨운 한 마당 시간을 가졌다. 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 가는 민속놀이 재현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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