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뇌 건강(치매)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치매에 대한 관심과  예방이 기대되고 있다.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지난 25일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인 ‘뇌 건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마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광양시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또한 광양제철소 치매예방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뇌 건강 프로젝트는 중마노인복지관과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뇌 건강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는 인지, 신체, 정서 기능 및 사회성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지기능의 경우 두뇌 게임, 언어력 강화 훈련, 인생 그래프 그리기 등을 실시하며, 신체 기능에서는 치매예방 체조, 발반사 요법, 요리, 도자기 수업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정서 기능 프로그램은 원예 치료, 회상요법, 미술 활동, 사회성은 간담회 및 여수 아쿠아리움 나들이가 예정돼 있다.
중마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뇌 건강 프로젝트는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견해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치매예방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며,
“치매는 초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심적, 경제적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초기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뇌 건강 프로젝트로 광양지역 어르신들의 뇌 건강의 지킴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치매 걱정 없는 노후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