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8차 광양경제포럼이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광양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광양시 관광산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에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학장(한국관광학회회장), 사회자에 진영재 한려대학교 교수, 패널에는 곽행구 광주전남연구원 관광정책·문화관광선임연구원, 이강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서문식 광양시 경제복지국장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범수 교수는 광양 관광의 과제, 관광환경의 변화, 광양시 관광 발전 전략의 내용들로 발표에 나섰다. 한범수 교수는 광양시 관광산업 과제로 광양을 특화할 수 있는 대표 관광사업 부재와 관광자원 및 마케팅 전략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인하여 관광 정책 환경이 변화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관광정책 핵심은 관광을 통한 관광복지 및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광양시는 광양을 대표하는 산업자원인 제철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대표 4차 산업혁명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광양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이미지 모색이 필요하며, Real Steel 광양, Sunshine 감성 관광, Analog 관광 등을 제시했다.
한범수 교수는 “‘세상의 햇빛은 광양에 있다’처럼 감성적인 접근과 누구보다 빠르게 관광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양시는 광양제철의 상징인 철의 강하고 단단함을 사람의 감성이 흐르도록 이미지를 재현한 테마거리, 테마파크나 광양의 상징인 매화를 철을 이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트릭 아트존 등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크기와 높이 등 물량보다는 질적인 관광산업을 성장시킬 때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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