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도시와 아이낳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정현복 시장이 지난 5일 느랭이골리조트에서 민선6기3년을 돌아보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생업을 즐겁게 만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생생지락(生生知樂)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 대표 14명과 주변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 모여 그동안 민선6기 3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을 어떻게 잘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정현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가운데서도 이렇게 시간을 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렇게 공기도 좋고 맑은 느랭이골에서 간담회를 하니 분위기가 좋아 의미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동안 일자리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현재 135개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향후 익신산단은 물론 각종 산단에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을 동원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남은 1년도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부지방에서 가장 큰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해 광양시 대표관광지로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등 문화관광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정 시장은 이들 질문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자세히 대답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아이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좋은 정책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데도 모든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에게 질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결혼문제와 청년주거 문제를 청년정책의 최우선순위로 두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쾌적한 환경 조성하기, 귀농귀촌정착 행정적 도움주기, 문화관광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 가꾸기,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전방위적인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주고받았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민선6기 3년을 돌아보고 향후 1년의 어젠더(모여서 서로 의논할 사항이나 주제)를 시민과 함께 자연속에서 대화하며 현장 속 열린행정 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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